[대구육상] 지터, 여자 100m 우승…캠벨 브라운 2위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8-30 1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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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카멜리타 지터(32·미국)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터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90의 기록으로 라이벌 셸리 앤 프레이저(25),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이상 자메이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지터는 2007년 오사카대회, 2009년 베를린대회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지터는 10초97을 기록한 캠벨 브라운을 0.07초 앞서면서 첫 세계선수권대회 제패에 성공했다.

캠벨 브라운은 10초97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0.234초로 매우 부진한 출발 반응속도를 보이고도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펼친 모습은 역시 강자다웠다.

또 우승후보로 꼽히던 프레이저는 10초99로 4위로 입상에 실패했다. 3위는 10초98을 기록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켈리 앤 밥티스트(25)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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