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시티 세이프티, 사고 22% 줄여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26 0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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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기관, 연 190만건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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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26일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車 볼보 XC60이 미국 고속도로 인명손실 데이터 연구소(HLDI)와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 조사에서 다른 중형 고급 SUV보다 사고 발생 감소 효과가 약 22%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XC60은 능동형 안전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사진)를 기본 탑재, 도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다른 중형 럭셔리 SUV와 비교했을 때 사고 발생률, 사고로 인한 대물/대인 배상 빈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것.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볼보 XC60는 타사 중형 고급 SUV보다 사고에 의한 대물 배상 건수는 27%, 대인배상 건수는 5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한 대물 배상 청구 비용 또한 20% 가량 낮았고, 사고 손실 예상 비용도 31% 가량 낮아 보험료까지 절감시켰다.

IIHS는 시티 세이프티 기술이 매년 190만 건의 사고를 예방하거나 사고 후 피해를 줄여준다고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가 운전자의 안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시사한다.

볼보 XC60은 한국에서도 시티 세이프티의 사고 방지 효과를 인정받아 메리츠화재를 통해 업계 최초로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 인하 상품을 선보였다.

볼보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시속 30㎞/h 이하 주행상황에서 앞차와 추돌 위험 시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주는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이다.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29㎞/h 이하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 이를 보강하기 위해 개발된 볼보만의 능동적 안전 시스템이다.

김철호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고를 예방하는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개발해 볼보자동차 운전자들의 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을 개발, 지난 3월 국내 런칭한 올뉴 S60에 장착했다. 최근에는 해마다 느는 야생동물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동물감지 기능이 활성화된 안전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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