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한국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실패

▲사진=한국여자배구 '김연경-양효진'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 차세대 에이스 이시카와 마유(19)를 막지 못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25-22 23-25 24-26 26-28)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2019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0대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0명 중 11명이 2000년 이후 태생이었다.

실제 경기를 주도한 선수들도 10대였다.

한국은 김연경이 고비 때마다 어려운 공도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전했지만, 일본의 조직력에 고전했다.

이재영(흥국생명)이 20득점 하며 김연경을 도왔지만,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은 9점에 그쳤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53승 90패의 열세를 보였다.

우승의 꿈이 좌절된 한국은 25일 중국-태국전 패자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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