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닌달 강남 4구 전셋값 반등…1.2만가구 입주예정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8-09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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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강동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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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달 강남 4구의 전셋값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입주물량은 12월 송파구 가락동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 9510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서초구와 강남구에 각각 1933가구, 850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상승 폭이 0.16%로 가장 컸고, 강동구 0.13%, 강남구 0.11%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5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왔지만, 하락 폭은 -1.25%에서 -0.12%로 감소했다.


한편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4구에는 총 1만2293세대의 입주가 예정됐다. 오는 12월 송파구 가락동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 9510세대가 대부분이며 서초구에 1933세대, 강남구에 850세대가 입주한다.


올해 72세대만 입주하는 강동구는 내년에 총 5개 단지, 1만896세대가 입주하며 상황이 반전될 전망이다.


서초구는 올해 8월부터 내년 말까지 17개월 동안 총 2706가구(올해 1933가구, 내년 773가구)가 입주예정이다. 한 달 평균 159가구 꼴이다.


강남구는 올해(1266가구)보다 약 3배 많은 3277가구가 입주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7월에는 서초구 1000가구가 넘는 신반포3차, 반포경남 아파트가 관리처분을 받은 직후부터 바로 이주를 시작하는 등 재건축 이주가 속속 시작하면서 전세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더불어 상반기 입주단지의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중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강동구 고덕지구와 가까운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지역 전셋값도 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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