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싱글A 첫 '재활등판' 4탈삼진 무실점 호투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8-03 1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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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타구니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3개월만의 실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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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의 첫 재활 등판 결과 [출처/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트위터]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부상으로 재활을 시작한 뒤로 첫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3개월만의 실전 등판이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마이너리그 싱글A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구단)과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에기 로사리오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허드슨 포츠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뒤 3회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3회가 지나도록 30구만으로 가볍게 아웃카운트를 잡아갔다.


류현진은 4회 들어서는 무난한 재활 피칭을 이어갔다. 선두 올리바레스를 중전안타로 내보냈지만 로사리오를 3루 땅볼을 엮어내 선행 주자를 잡은 뒤 포츠와 오나도를 각각 파울팁 삼진,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류현진은 몇 차례 더 재활 등판을 한 뒤 빅리그서 활용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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