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물선 관련주' 주가조작 의혹 조사 착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7-25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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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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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보물선 관련주인 신일그룹과 제일제강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현재 보물선 관련주로 알려진 제일제강 등 관련 테마주 종목들의 주식 매매내역 등을 살펴보고 작전세력 등이 개입하면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일그룹은 150조원 금괴가 실린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홍보하면서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하지만 제일철강 측은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련이 없고, 신일그룹도 최대 주주가 아니라고 공시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부정 거래와 부당 이득 여부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혐의가 입증되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일그룹은 올 초부터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막대한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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