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19일『북방물류 활성화』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송영길 의원(左측 3번째)
[데일리매거진= 송하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천 계양을 4선)은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공동으로‘일자리 창출 및 혁신 성장을 위한 『북방물류 활성화』정책 토론회’를 자난19일 오후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북방물류는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과 연계하고, 북극항로 등 해상운송 루트까지 개척해 한반도에서부터 러시아, 중국 등을 거쳐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이르는 물류 교통망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북방물류 관련 토론회에는 정부와 민간 전문가 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조발표를 맡은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성원용 민간위원은 “최근 무역전쟁의 본질은 패권전쟁이며 국제운송로 선점 경쟁도 그에 못지않게 치열하다”면서, “동북아 평화시대를 대비해 유라시아 복합 물류망 구축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글로비스 구형준 본부장, CJ 대한통운 이은선 본부장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북방물류 노선의 연계와 북방 해상운송 항로 개통은 우리 수출상품 운임 및 운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환적 및 통관에 따른 비용도 줄여 화주의 물류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이라며 북방물류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주제발표자로 나선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송상화 교수 또한 “북방물류로 연결될 국가들의 항만, 공항, 철도 등 인프라 투자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뒷받침됐을 때 물류 서비스 역량 제고 등의 성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북방물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료=북방물류 루트 ⓒ인포그래픽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국토부 지종철 물류정책관, 통일부 신혜성 남북경협과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정호 신북방경제실장이 참여해 다국적 철도 연계를 통한 북방물류의 구현 및 잠재가능성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자리에서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지난 70년간 대륙과 단절됐던 남·북·러 철도연결을 위해 나진-하산 물류사업의 진전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육로와 해양을 통해 유라시아로 진출해 동북아 물류거점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방물류 활성화에 대한 의미와 경제발전 통일을 앞당기는 역활에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덧붙여 북방물류 활성화는“‘경제적 혈관’ 연결을 통해 북방물류 육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성과들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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