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내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동물시장에서 애완견의 상품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가 운영하는 옥션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10% 이상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고양이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두드러지는데 ▲간식 매출은 2016년 87%→2017년 44%→ 2018년 상반기 60% 증가 ▲고양이미용·패션 용품은 2016년 11%→2017년 13%→2018년 상반기 31% 상승. ▲고양이스크래쳐는 2016년 65%→2017년 7%→2018 상반기 33% 올랐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정 형편의 어려움으로 결혼과 육아가 힘들어지는 시대에 1~2인 가구가 외로움을 달래줄 가족역할을 대체할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추세로 접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영역동물이라 집에 혼자 놔두고 외출해도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켜줄 필요도 없기 때문에 1~2인 가구가 좀 더 선호하는 현상도 같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