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여름철 즐겨먹는 냉면 가격이 9000원에 육박하며 1년새 10% 넘게 오르는 등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 8개 중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고 나머지 1개는 같았다.
특히 울산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냉면 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6.9%, 광주 5.3%, 전라남도 4.8%, 대구 4.3% 등이 상승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10.6% 상승했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해보다 5.6%(868원) 오른 200g 당 1만6천486으로 상승 폭이 두 번째로 컸다. 이어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비빔밥(1.4%), 삼계탕(1.1%) 순으로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4923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달 음식 가격은 전월 대비 냉면은 0.4%, 삼계탕은 0.5% 올랐으며 나머지 6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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