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지난 4월 국내 신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출산한 아기는 1년 전보다 2만7000명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월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2년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간 출생아 수는 41만명,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4월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명(3.9%) 늘었다.
출생아 수는 사망자 수를 제외한 인구가 37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인구의 자연스러운 증가는 매년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망자 수(2만 6900명)가 처음으로 출생아 수(2만 5000명)를 앞질렀다.
반면 혼인 건수는 소폭 늘었다.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2만600건으로 500건(2.5%)늘었다.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800건(10.1%) 늘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