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원순 후보,북미정상회담 취소 "문대통령 운전자 노력 빛날 시기…회담 재개 여지 있다"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5-26 07:12:30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운전자로서 노력이 지금부터 빛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소는 다행스럽게도 미국이든 북한이든 회담 재개 여지가 있고, 앞으로 좀 더 성실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소는 다행스럽게도 미국이든 북한이든 회담 재개 여지가 있고, 앞으로 좀 더 성실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나 평화를 만들고 통일을 이루는 과정은 산을 넘는 것이 아니고 산맥을 넘어가는 것”이라며 “험난한 장애물과 난관이 있을 것이기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취소 책임론에 대해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책임도 함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로가 성찰하고 새롭게 대화를 재개하고 강화해 좀 더 온전한 결실을 거둘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3선 성공 후 대선 도전을 위해 임기를 못 마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엔 "어제 정식 후보 등록을 했는데 서울시장으로 등록할 때는 당연히 임기 마치고 최선을 다하겠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3선 도전의 '피로감'을 얘기하는 분들은 대부분 정치인이고 시민들은 '필요감'을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7년 전 서울시장 양보론'과 관련해 "저는 민주당 소속 후보로 민주당 가치와 비전을 실천하는 입장에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2011년 상황을 돌이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 얘기에는 "제 사정이 아니고 상대 후보들의 생각"이라면서 "다만 인위적인 개편은 결국 서울시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아울러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선 "차량 등급제와 강제 2부제가 필요하다"며 "3선에 성공하면 베이징, 상하이, 울란바토르 등 13개 도시와 함께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의체를 만들고,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종합적인 대책을 좀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10.jpg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