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8분기 연속 업계 1위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8 15: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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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2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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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 [출처/삼성전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생활가전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8분기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19.6%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탁기가 2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미국 가전공장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3월에 전자동 세탁기 라인을 추가해 조기 공급 안정화를 이뤘고 미국 시장 세탁기 1위 수성으로 이어졌다.

드럼세탁기는 1분기 28.3%의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5.2% 포인트 이상 벌렸으며 ‘플렉스워시’, ‘애드워시’ 등 소비자 배려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1천불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37.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미국 시장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 30.4%로 35분기(9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에 16.9%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년 3분기 이래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또한 작년 3분기 8위에서 4분기부터 4계단 상승한 4위에 진입하는 등 조리기기 부문 전반에 걸쳐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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