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KT와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는 17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30년 이상의 노후시설 및 취약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기반 SOC 시설안전 서비스'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안전진단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SOC 시설물 실시간 관제기반 사전 안전대응 공동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보수/보강 시점 예측 알고리즘 개발, ▲IoT 기반 실시간 시설안전 신사업모델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2017년 대구시 노후 교량 3곳과 공영주차장 2개소에 IoT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했고 2018년에는 포항시 흥해읍 지역 초·중·고교(10개)·도서관(1개)에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 이상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지진·재난 즉시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IoT 센서기반의 시설안전관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기업들을 대표하는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와 국내 최고의 ICT 기업인 KT가 만나, 시설안전관리 분야에 선진형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가 완성되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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