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in] 코스피, 外人 '팔자'에 하락세 전환…2,453.77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7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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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폭탄 쏟아내며 지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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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90포인트(0.08%) 오른, 2,459.39로 출발했으나 이내 외국인 '팔자'에 힘을 잃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째 '팔자'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은 2천761억원어치의 매물 폭탄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169억원, 5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천9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1.43%) 등 IT주가 하락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2.82%)와 셀트리온(-1.86%) 등 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배당 확대 등 주주이익 제고 조치를 요구하고 현대차그룹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해 현대차그룹주가 상승했다. 현대차는 2.94% 상승 마감했고, 현대모비스(1.22%), 기아차(0.32%) 등도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4.33포인트) 오른 901.2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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