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미국의 철강 '관세폭탄' 등 통상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한국산 세탁기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에 대해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선은 우리 입장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만약 그렇지 않은 일이 생기면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통상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한국산 세탁기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에 대해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 중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가상통화 문제에 관해서는 "시장이 나름대로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며 "과열이라든지 불법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며 일종의 규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이나 장려해야 하는 4차 산업기반기술은 지원하고 또 폭넓게 볼 것"이라며 분리 대응 방침을 명확히 했다.
그는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한 것이 빚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전일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과 추경과 관련해 "(추경 규모로 제시한) 4조원은 빚을 내는 것도 아니고 또 세금을 더 걷는 것도 아니다"며 "작년에 쓰고 남은 것을 쓰는 것이라서 재정상 부담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을 창업하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더 크게 발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이와 같은 것을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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