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서포터즈, 인천공항서 외국 선수단 환영행사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2-05 1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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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주 총재 "모든 참가국, 친구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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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가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차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단 환영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코리안서포터즈]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가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차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단 환영 행사를 했다.


이날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 오전부터 공항에 집결한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200여명은 입국장으로 나오는 외국인 선수단을 향해 해당 국가의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했다.


코리안서포터즈는 국악인협회, 선진사회복지연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안양대, 고려직업전문학교 학생, 지역친목단체 회원 등으로 환영단을 구성해 참가 선수단을 위한 가무와 환영 플래카드, 각 나라 국기 등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체코,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등의 대표 선수단이 코리안서포터즈의 뜨거운 환영 인사를 받으며 한국땅을 밟았다.


특히 서포터즈는 러시아 선수단 입국 시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러시아 유학생 등과 함께 ‘웰컴 투 평창, 코리아’를 연호하면서 선수들과 손을 맞잡았다.


현장에서 환영 행사를 지휘한 문상주 총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의 선수단을 환영하고 응원함으로써 세계인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할 것이다. 또 이들은 다음에 관광객으로서 우리나라를 찾아 관광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재학 중인 러시아인 드미트리(23)씨는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 이렇게 러시아 선수단을 환영해 준다니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영 행사에 참여한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김영옥(47)씨는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니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한국을 찾는 외국 선수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서둘렀다"고 했다.


코리안서포터즈는 외국인 선수단 입국이 마무리되는 6일까지 공항 환영행사를 진행하고,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평창과 강릉, 정선 등 올림픽경기장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응원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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