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28일 "내달 13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은 6·13 지방선거 30일 전에 사퇴하면 되지만 도지사 선거에 올인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회의원이 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을 하고, 떨어지면 국회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관례"라며 "그러나 저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백지상태에서 당당하게 당내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작년 12월 17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천시 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을 사퇴한 바 있다.
그는 "자유한국당 경선에 지더라도 의원직 사퇴를 철회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겨냥해 당협의원장, 당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경우는 처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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