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뉴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53분쯤 백화점 6층에 멈춰선 승강기는 승객 조모씨(66)가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추락했다. 미처 승강기를 빠져나오지 못한 조씨는 몸이 승강기와 승강장 사이에 끼이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이모씨(40·여) 등 영화 관람객 19명이 추락한 승강기 안에 갇혀 있다가 34분 만에 구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 승강기 관리업체 관계자 3명과 목격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사항을 조사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겁나서 승강기 타겠나" , "아직까지 기술력이 부족한 듯", "부실공사! 부실시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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