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정농단 정상화 8개월…새해엔 낮은자세로 분골쇄신" 각오 내비쳐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12-31 1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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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체감 경제성장에 노력…지방선거 동시 개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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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올 한 해는 위대한 국민의 힘을 확인하고 9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감동의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낮은 자세로 분골쇄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올해는 평화적인 촛불혁명을 통해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했고, 조기 대선을 통해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복원하는 태생적 과업을 지닌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도 없이 지난 8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국정농단으로 마비된 국정운영을 정상화하는 기간이었다"며 "국민의 전폭적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다만 백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실질적인 삶의 질 변화를 피부로 느끼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정원법 개정안 등 핵심 개혁입법과 민생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에도 진정한 협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투표를 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않고, 낮은 자세로 소임을 다해 국민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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