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12-05 17:47:31
  • -
  • +
  • 인쇄
남부에서 일종의 바람막이 역할을 한 한라산으로 공기가 돌아들어 가면서 국지적으로 용오름 현상이 발생

cats.jpg
▲사진=5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용오름.[제공/기상청]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50분부터 15분가량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오름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뜻한다.


기상청은 이번 용오름 현상은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된 데다 풍하측(바람이 불어가는 쪽)인 남부에서 일종의 바람막이 역할을 한 한라산으로 공기가 돌아들어 가면서 국지적으로 용오름 현상이 발생 한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용오름에 따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