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니폼 입은 FA 강민호, 4년 계약ㆍ총액 80억원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11-21 15: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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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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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단체복 점퍼를 입은 강민호 [제공/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32)가 롯데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강민호는 21일 삼성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앞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께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4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로 입문했다. 2006년부터 롯데는 물론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투수와 배터리를 구성하는 포수지만 타격도 남달랐다. 롯데에서 올해까지 14시즌 동안 1495경기에 출전해 1345안타 218홈런 778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제2의 야구인생을 고려할 전환기에 팀 재건을 시작한 삼성을 선택했다. 삼성 역시 팀의 중심을 잡을 베테랑으로 강민호를 지목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한편 강민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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