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트럼프 방문 앞두고 '공해 억제' 비상

김학철 / 기사승인 : 2017-11-06 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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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중단, 오염 배출 차량 진입 차단, 바비큐 금지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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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렌지색 스모그경보 발령 중인 베이징 시내 [출처/인민일보]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건설공사를 중단시키고 트럭 등 오염 배출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는가 하면 바비큐 금지령까지 내렸다.


베이징시 정부는 지난 4일 주말부터 베이징 등 중국 북부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가 엄습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공해 억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 베이징과 인접한 제조업 중심지인 허베이(河北)성 정부도 성내 공장들에 대해 생산활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중국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환경보호부는 4일부터 이틀간 751개 기업 등 현지 점검에 나서 먼지를 일으킨 공사현장이나 도로, 길거리 소각 등 모두 47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


앞서 베이징시 정부는 지난 2일 수도권에 스모그가 강타하자 4단계 경보 가운데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에 이어 두번째 등급인 오렌지색 스모그경보를 발령했다.


오렌지색 스모그경보가 내릴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야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이며 노약자는 절대 밖에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또 환경보호부는 이달 초 긴급 점검을 통해 규정을 어기고 석탄 난방을 고집하는 수도권 허베이성과 허난(河南)성, 산시(山西)성의 30여개 마을을 적발했다.


또 베이징과 인접한 제조업 중심지인 허베이(河北)성 정부도 성내 공장들에 대해 생산활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중국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환경보호부는 4일부터 이틀간 751개 기업 등 현지 점검에 나서 먼지를 일으킨 공사현장이나 도로, 길거리 소각 등 모두 47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

앞서 베이징시 정부는 지난 2일 수도권에 스모그가 강타하자 4단계 경보 가운데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에 이어 두번째 등급인 오렌지색 스모그경보를 발령했다.


오렌지색 스모그경보가 내릴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야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이며 노약자는 절대 밖에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또 환경보호부는 이달 초 긴급 점검을 통해 규정을 어기고 석탄 난방을 고집하는 수도권 허베이성과 허난(河南)성, 산시(山西)성의 30여개 마을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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