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후보자, 중학생 딸에게 8억 증여…"증여세 납부"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10-26 14:07:06
  • -
  • +
  • 인쇄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0909_9415_3524.jpg
▲사진=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자신의 중학생 딸이 8억원이 넘는 상가 건물의 일부 지분을 증여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 후 우리 딸 아이가 증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자녀에 대한 장모님의 증여문제로 많은 분의 우려가 있다. 장모님의 건강 악화로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비추어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시민단체와 국회의원 시절 상속·증여세 인상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저는 개인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상속세·보유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렇게 주장하는 부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국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제 소신을 실천하려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