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호영 "청와대와 여당, 적폐 논란 선봉…국론 분열"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10-10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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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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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민생 및 안보와 더불어 적폐청산 국감을 만들겠다고 주장한데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앞에서는 협치를 외치고, 뒤에서는 적폐청산에 혈안이 되는 야누스적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안보와 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여당이 한가하게 적폐 논란 선봉에 서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국감이 국감 본연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비판이 될 것이냐 아니면 이미 탄핵으로 물러난 지난 정부의 적폐 문제를 갖고 소득 없는 정쟁에 휩싸일 것이냐는 전적으로 정부여당의 결심에 달려 있다”며 “지난 정부와 지지난 정부를 적폐청산이라는 이유로 들쑤셔봐야 국가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안보와 경제 위기 관리에 동력을 모아야하고 나머지 임기동안 중요한 정책을 세팅하고 방향을 정하는 게 국가에 훨씬 도움이 된다”며 “진정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지금 시작하고 있는 정책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야당과 국민들로부터 겸허하게 검증받고 비판받는 국감으로 운영되길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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