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靑·민주당·국민의당, 김명수 표결 직전 고소·고발 취하 어물쩍 넘어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6 15: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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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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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바른정당은 2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선 과정에서 제기한 고소·고발 건을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직전에 취하한데 대해 “양당과 청와대는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표결 전날 있었던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무더기 소송 취하 건에 대해 최소한의 해명이나마 하려는 자세도 없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그는 “(고소·고발 취하가)대선 후 통상적인 모습이라 하는데 하필 왜 그날 그래야 했는지, 그리고 그렇게 비공개로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고소·고발할 때는 서로가 진실을 밝히겠다고 목소리 높이더니 자기들끼리 스리슬쩍 묻어버려 국민만 농락당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새정치 아이콘이었던 안철수 대표는 밀실야합 구태정치의 아이콘이 되었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다음 번 흥정거리를 준비하려면 미리 고소·고발을 많이 해놔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삼권분립의 화려하고도 당당한 사법부 수장이 되어야 할 대법원장을, 청와대와 여당, 일부 야당의 흥정과 협찬의 산물로 주홍글씨를 새겨버렸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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