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장겸 체포영장' 주시…정치적 후폭풍 커지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2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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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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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김장겸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방송 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 참석해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청와대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와 관련한 정치권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동시에 자유한국당이 이를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국회 보이콧까지 논의하는 등 정치적 후폭풍이 커질 조짐이기 때문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주요 개혁과제에 필요한 입법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해 '협치'의 틀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청와대로서는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러나 당장 이번 사안과 관련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별도의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청와대가 현시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경우 불필요한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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