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바른정당 "소비자단체 문제 제기 대수롭지 않게 넘긴 文 정부" 탓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6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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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어느 정도로 안심해도 될지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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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바른정당은 16일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 살충제(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유통돼 전 세계적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데 대해 “분통이 터지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피프로닐 성분에 대한 소비자 단체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그는 “살충제 계란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면서 “정부가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이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관리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어느 정도로 안심해도 될지 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달걀이 들어간 제품은 또 무엇을 어디까지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건지 각양각색의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 대한 유해성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고 걱정이 태산인데, 신속히 기준을 마련하고 대응과 실행을 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국민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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