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재판 증인' 박근혜 2차 강제구인 시도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8-02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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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지난달에 이어 구인영장 집행 불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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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전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출석을 거부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2차 강제 구인에 나선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구인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미 두 차례 증인 신문이 무산된 박 전 대통령을 이날 오전 다시 증인으로 소환했다. 하지만 불출석이 예상돼 구인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건강 등의 이유로 출석하기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낸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2차 증인 소환 당시에도 구인영장 집행에 불응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구인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부회장의 사건은 사실상 심리 마무리 단계라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신문이 무산되면 특검 측에서 증인 신청을 철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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