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출처/김상곤 트위터]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29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측이 제출한 자료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남자 이유미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엉터리 자료를 제출했다"라며 "남자 이유미"라고 지적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장내 노트북에 'A4 피켓'을 붙였다. 피켓의 내용은 '5대 원칙 훼손' '논문도둑 가짜인생' '내로남불' 등 문구가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은 청문회 바깥에 붙은 김 후보자에 대한 '논문조작' 등 비방성 유인물을 문제삼으며 "제가 불과 재선 의원이지만 청문회장 밖 벽에 저련 내용을 붙여놓은 것은 본 적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유교육부는 1512건의 방대한 자료 요구를 했음에도 이미 준비된 자료마저 제출하지 않고 끝까지 미루다가 마지막 순간에 한꺼번에 쏟아내는 식으로 실질적으로 인사청문회 과정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김 의원이 말씀한 자료 가운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사항이 있거나 오류가 있다면 그것이 고의든 과실이든 오전까지 전면 보완해주고 수정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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