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4층 아파트 대형화재…"건물 붕괴 우려"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6-14 14: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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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의 소방관들 주민들 대피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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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4일 새벽 영국 런던 서부 노스켄싱턴의 27층짜리 아파트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출처/BBC]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입주민들이 화염에 갇혀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BBC,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서부에 위치한 27층짜리 아파트 '그렌펠 타워(Grenfell Tower)'에 불길이 치솟아 수백명의 소방관들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현재 소방차 40여 대와 200여 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초기 진화에 실패하고 화재는 건물 전체로 확대되어 붕괴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이 전한 목격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자, 100여 명의 입주민이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건물에는 수백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처 대피하지 못한 거주민의 피해도 우려된다.


한편, BBC는 화재 규모가 커 건물 자체가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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