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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2만 여 세대…전기 공급업체 변압기 폭발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2-09 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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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업체에서 고압 변압기가 폭발, 정관신도시 일대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 24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에너지 내 변압기가 폭발, 정관신도시 일대 주택단지와 교통신호등에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정관신도시 내 공동주택 2만2800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주요 도로의 교통신호기 대부분이 꺼지는 바람에 혼란을 겪고 있다.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 갇힘 신고가 3건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연속되는 폭박음과 함께 연기가 났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빗발쳤다고 부산소방본부는 전했다.

현장에는 한국전력 긴급복구단이 투입돼 복구에 나섰다.

한편 정관신도시는 특별법에 따라 한전이 아닌 별도 전기공급업체인 정관에너지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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