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안종범 수첩 증거 철회해야" 헌재에 이의 신청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8 15:24:49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18일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 수첩을 활용한 조서 등에 대한 증거채택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안 전 수석의 수첩 17권 중 11권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며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를 이용해 이뤄진 신문조서 등도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게 대법원의 판례"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전문법칙(傳聞法則)의 예외를 인정한 변호인의 참여권이 보장된 조서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특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헌재는 17일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 수첩 중 그가 신문과정에서 보고 인정한 부분에 한해 일부를 증거로 채택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