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야의 10차 촛불집회…연인원 1천만 명 돌파 '유력'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30 14:01:05
  • -
  • +
  • 인쇄
가수 신대철 등 참여하는 '송박영신 콘서트' 열려
12341111111111.JPG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오는 31일 2016년의 마지막 날 개최될 제10차 촛불집회에서 연인원 집회 참석자 수 1,000만명 돌파가 주목된다.

그동안 촛불집회를 주최해온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지난 29일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퇴진행동은 9차 촛불집회까지 참가인원이 총 892만에 이르렀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0차 집회에 100만 이상의 시민이 모여 연인원 1000만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퇴진행동이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10차 범국민행동'이라고 이름 붙인 31일 집회는 앞선 집회들보다 늦은 오후 7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8시부터 9시30분까지 가수 신대철 등이 참여하는 '송박영신 콘서트'도 열린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의 '송박영신'과 광화문 광장에선 새해를 맞아 '하야의 종' 타종식을 갖는 등 최대 규모로 열리며 당초 대통령 퇴진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만큼 설 연휴 이후에도 촛불이 광장을 계속 밝힐 전망이다.

또한 오후 11시까지 행진을 마친 뒤 보신각 인근에 집결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집회 참가자과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퇴진행동은 새해를 맞이해 '송박영식-새해 새나라, 소원 3개를 말해봐' 행사를 이날부터 이듬해 1월2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퇴진행동 시민참여 특별위원회의 홈페이지(www.citizen2017.net)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퇴진행동은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