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최순실 딸 정유라 수사 적극 협력하겠다"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12-22 1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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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정씨 소재지 등 수사 공조 요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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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독일 검찰이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의 수사와 관련해 한국 특검팀 등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한국 특검이나 당국의 협조 요청에) 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2016 과학수사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독일 헤센주의 헬무트 퓐프진 검찰총장은 '정씨가 한국수사기관에 소환되도록 협력할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확실히 모두와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21일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한 상태다.

특검이 독일 검찰에 수사공조를 요청한 내용은 △정씨의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용 수집 △정씨의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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