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체가 20여분간 정전돼 '긴급 대피'방송이 나오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코엑스 관계자에 따르면 정전은 발생 20분 뒤인 오후 2시10분쯤 1층부터 복구되기 시작했고, 오후 2시40분쯤 대부분이 복구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 중이다"라면서도 곧바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코엑스 내부에 있던 상인과 손님들이 대피하고 승강기 안에 있던 사람이 갇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정전이 되자 '빨리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와 상인, 손님 등이 뒤엉켜 밖으로 나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한전 선로에 대한 문제가 아닌 코엑스 내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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