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시신 1040구 불법 암매장 '충격'…무슨 일?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1-04 1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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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소유로 공동묘지 허가 받지 않은 상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천부교 소유 땅에 시신이 1040구가 발견돼면서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토함산 자락 천부교 소유의 임야에서 시신 1040구가 발견됐다.


해당 토지는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소유로 공동묘지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다.


매장된 시신 중 40여 구는 고인 이름이나 출생일자, 사망일자, 유족까지 나와 있지 않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함산 자락 천부교 소유의 임야에서 불법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040구가 발견돼 수사당국이 지난 2014년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를 종결하고도 충격적인 불법 암매장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때문에 천부교 배후를 봐주는 '실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천부교는 사망한 교주 박태선을 하나님으로 따르는 단체로, 한국교히 주요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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