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매출액 1조2900억 영업손실 1104억원…전분기 비해 2배 적자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10-27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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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사업 판매 신장에도 중국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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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삼성SDI는 27일 3분기 매출액 1조2900억, 영업손실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손실이 전분기(479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중국 전기차(EV) 보조금 이슈 등이 영향을 끼쳤다.


당기 순이익은 관계사 등의 지분법 이익과 법인세 비용이 반영돼 지난 케미컬 사업 매각 처분이익이 반영된 2분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전지 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신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8501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PV페이스트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43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보통주 330만주, 우선주 7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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