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최순실 논란, 국가시스템 세우는 계기되도록 노력할 것"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10-27 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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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치매지원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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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무너진 국가시스템 바로 세우고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다시 회복하고 정상적인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시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민들이 상실감, 자괴감,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국민들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국민들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한 소감에 대해선 "치매는 가족들만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이 큰 그런 질환이어서 치매를 가족에게만 넘기지 않고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 책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찾은 노원구 치매지원센터에 대해 "이런 시설이 너무 부족해서 치매 환자가 가족 가운데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적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이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치매지원센터 근무자들과 환자 대표 등을 만나 현장의 고충을 들은 후 "지난번에 치매를 국가책임제로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정책적으로 잘 다듬어 치매를 (환자) 가족에게 책임을 미루지 않고 국가가 제대로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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