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의 개헌 논의 환영…개헌 추진에 적극 동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4 1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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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개헌 추진에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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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애국의 결단'"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청와대가 개헌을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이같이 밝힌 뒤, “대통령께서 개헌 추진을 말씀하시면서 강력한 추진동력이 생긴 만큼 이러한 호기에 반드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개헌의 목적은 단순히 권력구조 변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민의 행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어 “‘대통령 단임제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면서 지속가능한 국정과제의 추진과 결실이 어렵고, 대외적으로 일관된 외교정책을 펼치기도 힘들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또 “‘국가운영의 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당면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더욱 중요하고 제 임기 동안에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바로 서게 할 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박 대통령의 설명에 공감한다”고 역설했다.


김 전 대표는 이와함께 “박 대통령께서 ‘지금이 개헌의 적기이며,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말씀에 찬성한다”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고 앞으로 50년 100년 후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한다는 측면에서 개헌 추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특히 “국가의 틀, 경제의 틀, 사회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개헌은 정치가 더 이상 극한 대립과 갈등의 구조에서 벗어나고, 꽉 막혀있는 국정과 관련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권력독점이 아닌 권력분점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권력구조의 마련을 주장해 왔다.


특히 권력독점에 따라 패배하는 측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특정 세력의 독점으로 인사와 자원독점이 이뤄지면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고, 결국 국민의 에너지가 모아지지 않고 있다고 개헌이 유일한 해답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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