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美 전략무기 한국 상시배치 SCM서 논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0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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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장 모범적인 NPT 당사국"…핵무장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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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병세 외교부 장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국에 상시 배치하는 문제가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공식 논의된다.


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마치고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함께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 회의에서 협의가 예상된다"며 "이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말을 삼가겠다"고 답했다.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상시 배치 문제가 SCM의 의제라는 점을 밝힌 것이다.


한미 양국 국방부는 SCM을 앞두고 미국의 장거리폭격기인 B-1B '랜서'나 이지스구축함 등을 한국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을 실무선에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CM에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들은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한편, 윤 장관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에 관한 질문에는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가장 모범적인 당사국"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핵무기 없는 한반도 정책'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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