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군대 영창 발언' 논란 김제동 檢고발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10-12 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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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현역, 예비역 명예 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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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인 김제동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최근 군 복무 시절 영창을 다녀왔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방송인 김제동 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1일 김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기사병(방위병) 근무 시절 장성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중 군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이 발언 영상을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이달 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상영하고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논란이 일었다.


대책위는 '영창 발언'의 진위에 따라 현역·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군의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 발언으로 군, 현역, 예비역의 명예가 실추됐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수사부서를 배당하고 관련자 조사 계획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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