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박지원 간첩 발언' 김진태 윤리위 제소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0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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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완주 "야3당 오늘 중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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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10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게 막말 수준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야3당이 함께 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며 "초안을 만들어서 이날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박 비대위원장의 요청도 있고 동료 의원이지만 발언 수위가 과했다는 점을 간안했다"며 "국민의당에서 초안을 만들고 검토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의 요청이 있었는지' 묻는 기자의 말에 박수석부대표는 "같이 하자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20대 국회 들어 국회 윤리위 제소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내용에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윤리위에 제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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