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정진석 ＂야당, 무차별적인 국정 흔들기 안돼＂ 비판 일색

▲사진=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처=YTN]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감에서 정부 흔들기와 기업인 좌절시키기를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4일 당 최고위원-상임위원장단-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야당은 국회법상 합의와 협의는 안중에도 없고 선진화법 정신으로 이어져온 국회 관례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월호와 어버이연합 특검 등으로 강력하게 압박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특히 야당의 백남기 특검법 발의에 대해 "이미 국회 안행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치른 사안"이라며 "의학적 문제는 정치인들이 나서기보다 의학전문가들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전적으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국감 파행 사태에 대해서는 "지난 한주 새누리당의 문제제기는 의회민주주의 원칙을 세우기 위한 정당한 문제제기였다"며 "다만 집권여당이 꼭 그런 방식으로 해야 했느냐는 국민적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야 3당이 주장하는 '백남기 특검법'에 대해 "이 문제는 비전문가들인 정치인들의 정쟁적 시각에서 섣불리 다뤄질 사안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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