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아기 물티슈, 기준치 4000배 세균 검출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09-08 17: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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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 [출처=몽드드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아기용 물티슈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에서 기준치의 4000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물티슈 27개를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기용 물티슈로 인기가 높은 몽드드 제품(‘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 기준치(1g당 100마리 이하)를 크게 웃돈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선 일반세균이 1g당 무려 40만마리가 검출돼 기준치를 4000배나 넘어섰다. 나머지 26개 제품에선 세균이나 진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물이 주성분인 물티슈는 제조·유통과정에서 오염된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위생관리를 통해 미생물 오염을 억제해야 한다.


또 몽드드의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는 기준치(100CFU/g 이하)를 4000배(40만CFU/g)나 초과한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이에 몽드드는 “해당 롯트 제품에 대해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소비자보호원은 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으며, 몽드드는 이를 수용해 자발적 회수와 기준위반 제품 판매 중단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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