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공사 도중 '추락사'…사고 원인은?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9-03 20:53:14
  • -
  • +
  • 인쇄
현재 2호선 열차 정상운행

1233.JPG


▲사진=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용답역 사이 장안철교 사고현장 [출처=서울시청 시설안전과]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서울메트로가 관리하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 교량에서 20대 작업자가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청 시설안전과는 3일 오후 1시12분쯤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용답역 사이 장안철교에서 작업 중이던 박모(29)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추락 사고 직후 함께 일하던 동료의 신고로 인근 소방서 구조대가 중랑천 수중 수색에 나섰으나 박씨는 오후 2시30분쯤 끝내 숨진채로 발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메트로의 시공업체 '3s엔지니어링' 소속으로 교량 내진 보강공사 작업의 일환으로 발판 지지대를 철거하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박씨를 포함해 해당 업체 소속 직원 5명이 함께 작업 중이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직후 현장 지휘소를 가동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현재 2호선 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에 대해 철저히 규명 보고하고, 이후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대책을 당부했다"고 서울메트로가 알렸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