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우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정강'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정강은 우 수석(지분율 20%), 우 수석의 아내(50%)와 자녀 세 명(각 10%) 등 우 수석 가족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우 수석은 이 회사 자금으로 통신비 등 명목의 돈을 챙기고 고급 외제차 마세라티를 리스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우 수석은 이 외에도 의경으로 복무 중인 아들이 보직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청와대 특별감찰관실로부터 수사 의뢰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이 회사의 자금 사용 내역이 담긴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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