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5명 추가…총 256명으로 늘어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8-18 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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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35명이 정부로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새로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752명으로부터 3차 신청을 받아 조사·판정위원회를 모두 4차례 개최한 결과, 1단계(가능성 거의 확실) 14명, 2단계(가능성 높음) 21명 등 35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5명 가운데 17명이 숨졌다.


3차 신청자 가운데 3단계(가능성 낮음) 판정을 받은 사람은 49명이었고, 4단계(가능성 거의 없음) 판정자는 81명이었다.


환경부는 2차 판정에 이의 신청을 한 18명 가운데 2명(생존자 1명·사망자 1명)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생존자 2명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이뤄진 1차, 2차 조사 때는 530명이 신청해 221명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피해자로 인정된 221명 중 95명이 사망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피해자가 조속한 기간에 배상받을 수 있도록 조사판정 병원을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만 조사와 판정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5개 수도권 대형병원과 3개 지역 종합병원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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