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36.8%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취업 희망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0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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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응답도 16.2%
▲ 사진= '청년드림 JOB콘서트' 구직자 [제공/연합뉴스]

 

청년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청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희망 분야를 묻는 질문에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36.8%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이 17.2%로 그 뒤를 이었다.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응답도 16.2%에 달했다.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는 가장 많은 37.6%가 '임금 및 복지 수준'을 선택했다. 이어 '고용 안정성'(21.7%), '워라밸 및 기업문화'(20.5%), '성장 가능성 및 비전'(12.5%) 등의 순이었다.

희망하는 연간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3천만∼4천만원'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구직활동 시 어려움으로는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23.8%),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23.4%) 등이 꼽혔다. '취업 준비 비용 등 경제적 부담'도 19.8%에 달했다. 

 

▲ 청년 구직자들이 구직활동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희망 기업에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47.4%가 '눈높이를 낮춰 하향 지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간기업 직업훈련 참여 의향을 묻는 항목에는 74.6%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38.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수시채용 확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선 39.0%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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