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공언련, MBC 차기 사장 후보 관련 "검찰 조사 진행 중…후보직 사퇴 촉구"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1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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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공정한 절차에 의한 MBC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야"
▲ 사진=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공정언론국민연대 기자회견 [제공/홍석준 의원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박성제 MBC 차기 사장 후보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차기 사장 선임을 강행하고 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최철호 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현재 방문진 및 MBC에 대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차기 사장 선임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공언련은 방문진을 상대로 검찰 수사가 끝난 뒤, 사장을 선임해 줄 것을 수 차례 요청했으나 묵살 당했다. 무자격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들러리 평가단의 일원이 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영방송 MBC 사장 선임이 검찰 수사, 감사원 조사 이후로 연기돼야 할 이유로 ▲박성제 사장과 방문진 이사는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대상 ▲박성제 사장, 영업 이익 조작 성과 부풀리기 지원서 작성 ▲방문진 이사, 업무 방해와 직권남용죄 처벌 대상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의 무자격을 피력했다.

한편, 홍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브리핑을 통해 “MBC의 사장 선임은 공영방송의 대표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박성제 MBC 사장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한 MBC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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