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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케어트론의 인공지능 전기화학 진단 플랫폼 [제공/유케어트론] |
각자 다른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벤처 3사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유케어트론은 큐에스택,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와 전극 고정방식과 LFA(Lateral Flow Assay) 방식의 전기화학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연구·개발·생산에 공동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원격의료 기업 텔라닥(Teladoc)의 Livogo 합병에서도 알 수 있듯 바이오 진단 콘텐츠는 혈당 측정에만 한정돼 있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기대와 노령화에 따른 의료부문의 사회적 비용 절감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톱티어급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벤처 3사의 이번 연합은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각사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 기술들을 융합해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신속히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전략은 한 회사가 모든 역량을 갖추기 힘든 국내 벤처 업계에서 새로운 협업 및 네트워크화 시도로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케어트론은 스웨덴 브라이터와 세계 최초의 32bit ArmCore 기반 올인원 혈당측정기를 개발했고, USB 원천특허권자였던 Mr. Dov Moran과 함께 이스라엘 글루코미와 세계 최초의 무선 음성통신 기반 혈당 측정기를 개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Transformer 기술로 전기화학 바이오센서의 측정값들을 정확히 예측하는 독자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체 UStat 인공지능(AI) 전기화학 측정 플랫폼을 활용해 무한한 확장성을 갖는 압타머(aptamer) 전기화학센서 및 진단기기 출시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큐에스택은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용 소변·혈액 검사 의료기기 전문 제조 업체로, ISO13485 기반의 QMS 시스템과 KFDA 제품 승인을 받은 후 현재 제품 판매 및 혈액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기화학 기반의 LFA 센서에 대한 독자적 기술 특허를 등록한 고민감도 바이오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SPE 전극 제품에 대한 다양한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는 압타머 센서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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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의 H-SELEX 기술 [제공/유케어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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